[우린 초일류 중기] 엠앤에스의 신성장 동력은
도약하기 시작한 엠앤에스가 내놓은 신사업 복안은 '나노 복합 신소재 개발'이다. 엠앤에스
는 지난 13일 나노복합체연구소를 설립했다. 성균관대학교 나노튜브 및 나노복합구조 연구센
터(CNNC) 이영희 교수팀과 함께 자동차 부품을 만들 신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.
엠앤에스가 생산하는 주력 아이템은 알루미늄 휠과 스티어링 휠. 이 중 알루미늄 휠은 최근
고유가 기조와 맞물려 세계업체간 경량화 경쟁의 바람이 거세다. 엠앤에스는 이 시장에서 살
아남기 위해 최근 생산시설을 현대화했다. 또 앞으로는 소재자체를 강하고 단단하면서도 가벼
운 것으로 사용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.
연구를 통해 신소재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 다른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사업도 추진
할 예정이다. 또 기술을 발전시켜 복합신소재 기초 재료인 카본나노튜브(CNT) 양산 사업 분야
에도 참여할 방침이다. 카본나노튜브가 양산되면 이 분야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
할 계획이다.
김홍수 사장은 "성균관대 이영희 교수는 나노탄소튜브 분야에서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고 있
다"며 "연구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"고 밝혔다.
<머니투데이 10월18일자 박준식기자>